'달콤한 비밀' 신소율, CCTV 들고 김응수 찾아가 "범인 입증할 것"

입력 2015-01-23 21:38


신소율이 CCTV를 들고 김응수를 찾아갔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3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목욕탕 앞에서 잠복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는 디자인 유출자를 찾아냈다. 그는 동대문 일대에서 활동하는 브로커로 디자인을 동대문 납품 공장에 거래하면서 돈을 버는 자였다. 아름은 그 자를 잡고 "난 그 옷을 만든 디자이너다. 그걸 누가 유출했는지만 제발 알려달라. 그 외에 법적 책임은 절대 묻지 않겠다"고 사정했다.

그 결과 거래를 했던 장소와 시간 등을 알려줬다. 아름은 유출자가 돈도 마다하고 디자인을 유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해당 장소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당시의 범행이 담긴 영상 분을 가져왔다. 그녀는 천도형(김응수)을 찾아갔다. 마침 천도형은 변호사 고윤이(이민지)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천도형이 "잘 보이지도 않잖아"라고 말하자 고윤이는 옆에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아름은 "이 영상이 찍힌 시간을 보면 제가 근무하던 시간이다"라고 전했다. 옆에서 고윤이는 "우릴 바보로 알아요? 그걸 누군가한테 시켰겠죠. 누가 직접 가겠어요"라고 반박했다.



한아름은 "브로커에게 파일을 넘긴 여자는 돈도 마다했다고 한다. 제가 악의를 품고 유출시켰거나 누군가 저에게 악의를 품고 누명을 씌우기 위해 이런 짓을 저질렀겠죠"라며 고윤이를 흘겨봤다. 그 말에 천도형은 "무슨 말인지 알겠으니 일단 나가라"고 그녀를 내보냈다.

이후 한아름은 밖에서 고윤이를 기다렸다가 "경찰 조사를 받아도 좋다. 그럼 경찰 측에서도 그 CCTV 속 여자가 누구인지 밝혀낼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