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연말정산 오류, 해명보니…'누락' 170만명, 추가자료 제출해야

입력 2015-01-23 18:36
BC카드 연말정산 오류, 해명보니…'누락' 170만명, 추가자료 제출해야

BC카드 연말정산 오류



(BC카드 연말정산 오류 사진 설명 = BC카드 연말정산 오류 사과 'BC카드 홈페이지' / BC카드 '연합뉴스')

BC카드가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정산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170만 명의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이 누락된 오류에 대해 사과글을 올렸다.

BC카드 연말정산 오류는 BC카드가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대상인 대중교통 사용금액에 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액을 카드 사용액에 그대로 포함해 국세청에 전달하면서 발생했다.

BC카드 연말정산 오류로 인해, 170만 명의 대중교통비 650억 원이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제대로 분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피해가 예상된다.

BC카드는 22일 연말정산 데이터를 검토하던 중 오류를 발견해 국세청에 정정내역을 통보했다. 이어 BC카드는 해당 고객 전원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사과문과 연말정산 수정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연말 정산 증빙 서류를 낸 고객들은 누락 내역을 확인한 뒤 추가 자료를 제출해야 제대로 공제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고객들의 누락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BC카드 연말정산 오류 사진 설명 =BC카드 연말정산 오류 사과 '연합뉴스')

한편 BC카드 대중교통비 정정 내역은 국세청 간소화서비스에 내일까지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