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제 5인격 안요섭 "지켜주고 싶은 친구" 애틋함
'킬미, 힐미'에서 출연중인 배우 지성이 새로운 인격 안요섭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드라마 ‘킬미, 힐미'(이하 '킬미힐미')에서 7가지 인격을 안고 살아가는 차도현 역을 맡은 지성은 물 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특히 22일 방송된 '킬미힐미'에서는 극중 차도현의 다섯 번째 인격인 '자살지원자' 안요섭이 첫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도현의 다섯 번째 인격 요섭은 열 일곱살인 고등학생으로 끊임없이 자살을 시도하는 여리고 상처 많은 인격이다. 안경과 더플코트를 입고 연기한 지성은 훅 불면 날아갈 것 같은 가녀림을 완벽히 표현해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일으켰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지성이 모든 인격을 아끼고 좋아한다. 자신이 사랑해줘야 시청자들이 각각의 캐릭터들을 아껴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등장한 요섭을 두고 지성은 '지켜주고 싶고 행복해지게 하고 싶다. 마음이 많이 간다'라고 얘기했다.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요섭을 연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킬미힐미'는 7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장애(DID)를 지닌 재벌 3세 차도현(지성)과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 오리진(황정음)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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