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막판 빅딜 가능성은?··아베 "몸값 지불 절대 안해"
'IS 일본인 생사는?' 일본인 2명을 인질로 잡고 몸값으로 2억 달러를 요구한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IS가 제시한 시한이 지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IS 측은 오늘(23일) 트위터를 통해 "그리니치 표준시로 오전 5시, 일본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가 마감시한"이라고 밝혔다.
당초 일본 정부는 인질 살해 협박 동영상을 접한 시간이 사흘 전 오후 2시 50분이기 때문에 마감 시한은 오늘 오후 2시 50분이라고 해석해왔다.
일본 정부는 막바지까지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교섭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본 정부나 IS가 공개한 공식 협상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일본정부는 중동국가에 자금을 지원한 것이 IS세력을 와해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 피난민 등 중동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도움과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어젯밤 영국 캐머룬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일본인 인질 석방에 협조를 요청하면서도 몸값 지불은 안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아직 인질의 안전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몸값을 주지 않을 경우 IS가 인질을 살해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런 가운데 인질로 붙잡힌 '유카와 씨'와 '고토 씨' 가족들은 최악의 상태까지 염두에 두며 막판까지 구명운동을 호소하고 있다.
고토 씨의 어머니는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IS에 선처를 호소하며 제발 아들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눈물지으며 간곡히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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