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김인석 "집 또 다른 일터, 집에서 나오면 피곤해"

입력 2015-01-23 17:00
'해피투게더' 김인석 "집 또 다른 일터, 집에서 나오면 피곤해"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개그맨 김인석이 결혼 후 바뀐 점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상남자 vs 촉새남'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유오성, 이계인, 여진구와 아나운서 조우종, 갓세븐 멤버 잭슨, 개그맨 김인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김인석에게 "결혼 후 바뀐 점이 있다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인석은 "결혼 후 집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쉬고 나오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또 다른 일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인석은 "오늘도 나오기 전에 빨래 설거지 분리수거 다 해놓고 음식 쓰레기도 버렸다"라며 "집에서 일어나 씻고 개운하게 나와야 하는데, 지금 많이 피곤한 상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집에서 쉬는 게 아니고 여기서 쉬는 것이다. 여긴 앉아있지 않냐. 집에 가면 앉아있을 수도, 쉴 수 없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유재석은 "지금은 아이가 없어 덜 피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도 "(아이까지 있으면)미쳐버린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유오성에게 "그렇지 않냐"라며 공감을 얻으려고 했으나, 유오성은 "난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럼 내가 뭐가 돼요"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사진= 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