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해외 현장에서의 매출 증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20% 넘게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2014년 연결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이 전년보다 24.7% 늘어난 17조 3천870억원, 영업이익은 20.9% 증가한 9천5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 증가한 5천86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아랍에미리트(UAE) 사브(SARB) 해상 원유 처리시설 공사 등에서의 매출 증가세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같은 시기보다 26.1% 늘어난 5조 1천344억원,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2천610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도 1천758억원으로 4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