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2014년 연말정산 오류 발생

입력 2015-01-23 14:09
BC카드가 2014년 연말정산 결제금액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하여 이를 정정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대상인 대중교통 사용금액을 추출해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6개 고속버스 가맹점[1] 사용액이 대중교통 사용분으로 분류되지 않고 기존 신용카드 사용액에 그대로 포함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대상고객은 약 170여만명, 650여억원으로 인당 약 3만 8천원 정도의 대중교통 사용금액이 신용카드 결제내역으로 포함됐습니다.

BC카드는 어제(22일) 연말정산 데이터 검토 작업 중 이를 발견하고, 국세청에 정정내역을 통보한 후, 고객들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에 연말정산 수정내역 확인창을 오픈했습니다.

'국세청 홈페이지 연말정산 내역'에는 24일까지 정정 내역이 반영되어 공지될 예정입니다.

연말정산 기간 중 확인된 오류건이 정상 반영될 경우 고객의 금전적인 피해는 없으며, 170여만명의 고객 전원에게 SMS,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사과문과 수정방법 안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 문의시 안내할 수 있도록 24일~25일 주말에도 콜센터를 정상 운영할 예정합니다.

BC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드린 점 거듭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리며, BC카드 고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