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일본에서 '시크릿파티'...팬에게 백허그까지? '대박'
JYJ의 멤버 김재중이 일본에서 개최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재중은 21,22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5 KIM JAE JOONG J-PARTY IN YOKOHAMA’에서 2만 5000명의 팬들과의 만남으로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팬미팅은 김재중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직접 팬들과의 만남을 제안하며 기획된 행사로 김재중의 단골 바 'J'에서 팬들과 '시크릿파티'를 즐긴다는 콘셉트 아래 진행됐다.
이날 김재중은 선물상자 모양의 곤돌라를 타고 객석 끝부터 무대까지 이동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김재중은 "곤방와! 안녕!"이라며 전 객석을 향해 미소로 인사를 보낸 후, 감미로운 보이스로 인기 일본곡 '보쿠노 소바니'(僕のそばに, 히데키 토쿠나가), '굿바이 데이즈'(Goodbye days, YUI)를 선사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무대 위에서 팬들과 함께한 '드라마 속 명장면 따라 하기'코너에서는 양머리해주기, 음식 떠먹여주기, 백허그 등의 이벤트와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또 26일이 생일인 김재중을 위해 등장한 케이크와 함께, 한국과 일본은 물론 스코틀랜드, 이집트, 푸에르토리코,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전세계 팬들의 축하 영상이 이어졌고, JYJ 멤버 박유천과 김준수의 깜짝 영상편지에 회장은 훈훈함으로 가득 찼다.
김재중은 자신의 솔로 앨범 수록곡인 ‘9+1#’과 ‘빛’을 열창하며 좀 전과는 또 다른 파워풀한 에너지로 가득 찬 무대를 선보인 뒤 “노래하니까 즐겁네요”라며 즉석에서 일본곡 ‘글래머러스 스카이’(Glamorous sky, 나카시마 미카)를 한 곡 더 추가했다. 이렇듯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김재중의 모습에 일본 팬들 또한 ‘재중 다이스키!’(재중 진짜 좋아해)를 외치며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김재중이 퇴장한 뒤 팬들은 일제히 ‘재중’을 연호했고, 김재중이 자신의 솔로 1집 타이틀곡이었던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과 함께 재등장하자, 모든 관객이 일어나서 펜라이트를 흔들며 앵콜곡을 내내 열광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에 김재중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섭섭해서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라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아레나를 한 바퀴 돌며 객석의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싸인볼을 선물하는 것을 끝으로 양일간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김재중은 2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5 KIM JAE JOONG J-PARTY IN SEOUL’를 가질 예정이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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