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벤틀리 마약질주' CCTV 보니··몇대나 박은거야?

입력 2015-01-23 13:24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벤틀리 마약질주' CCTV 보니··몇대나 박은거야?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강남 한복판에서 고급 승용차를 몰고 광란의 질주를 벌인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가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정환 전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3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유정환 전 대표는 교통사고가 났을 당시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다"며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유정환은 10일 오전 8시 15분께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4중 추돌 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도망치다가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또다시 사고를 냈다.

이후 유정환 몽드드 대표는 사고 난 벤틀리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다 갓길에 세워져 있던 아반떼 승용차를 훔쳐 타고 도주하다 BMW 승용차를 들이받는 추가 사고를 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난동을 부리다 뒤쫓던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특히 한 피해 차량의 차주는 유 대표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몽드드는 지난해 9월 유해물질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함유되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위기에 처했으나, 12월 식약처가 안전성을 확인해주면서 위기에서 벗어난 바 있다.

몽드드는 지난 2009년 유정환 대표가 피아니스트 이루마씨와의 공동투자로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유아용 물티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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