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누적 관객 수 1,149만 명을 돌파, 윤제균 감독의 전작 ‘해운대’ 기록을 넘어섰다.
‘국제시장’은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84,972명),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 수(751,253명) 등의 기록을 세우며 새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이래, 지난 22일 기준 누적 관객 11,492,403명을 동원했다. 이는 영화 ‘해운대’가 세운 11,453,338명의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윤제균 감독은 자체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다.
‘해운대’ 이후 5년만의 복귀작인 ‘국제시장’으로 연달아 천만 영화를 탄생시키는 진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최초 쌍천만 감독'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에 이어 ‘국제시장’까지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자체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하늘이 준 선물 같은 일이다”라며, “숫자보다 많은 관객 분들이 함께 울고 웃어주셨다는 사실이 감동적이다.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앞으로 영화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겸손한 자세로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영화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15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에 부는 흥행 신드롬을 실감케 했던 ‘국제시장’은 지난 5주차 주말 양일(1월 17일, 18일)동안 6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 오피스 1위를 고수하는 기염을 토하고, 6주차에 접어든 평일에도 평균 10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1,2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접어든 ‘국제시장’이 최종적으로 기록하게 될 흥행성과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스토리,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재현해 낸 풍성한 볼거리 등으로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이어가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