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완생(完生)을 위해 정진하겠다”

입력 2015-01-23 11:42
수정 2015-01-23 11:43
우리카드 유구현 신임 사장이 “우리카드는 아직 미생(未生)”이라며 “완생(完生)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신임 사장은 23일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해외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중위권 카드사와의 경쟁, 카드업에 대한 규제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유 신임 사장은 또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려면 점유율이 10%를 넘어야 한다”며 “현재 8.5%인 카드시장 점유율을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현재 정부가 규제를 없애면서 비금융 정보기술(ICT) 쪽의 진입을 쉽게 하고 있다”며 “이같은 환경변화는 카드업계 전체의 숙제인 만큼 전문가와 임원, 직원과 함께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신임 사장은 대구고등학교, 계명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1982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무역센터업무팀장,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영업지점장 등을 거쳐 우리은행 부동산금융사업본부 부행장을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