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환 전 대표, 차량 절도 도주에 마약까지 복용?.."충격"
(사진= 유정환 전 대표)
몽드드 유정환(35) 전 대표가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가 벤틀리 질주를 하다가 사고를 내고, 차량을 절도해 도주를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해 화제가 된 가운데 마약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22일 국립 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관계자는 "서울 강남 경찰서가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유정환 전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일 교통사고 이후 병원 치료 중 채취한 소변에서도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돼 마약 복용이 사실이란 증거에 힘을 더했다.
앞서 유정환 전 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경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자신의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량 3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어 유정환 전 대표는 근처에 있던 아반떼를 훔쳐 달아나다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BMW 차량을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유정환 전 대표는 또한 피해 차량 여성을 때리며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는 등 엽기적인 행동을 벌였다. 이에 유정환 전 대표는 "최근 동남아 국가에서 술을 마시다 우연히 마약을 접했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불면증 때문에 받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던 것이다"라고 항변했다.
경찰은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무면허 운전, 절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23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정환 전 대표, 이상한 사람이다" "유정환 전 대표, 사건이 일어나는구나" "유정환 전 대표, 엽기적인 인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