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김수정, 전익령이 보낸 차타고 귀가하다 딱 들켜

입력 2015-01-23 08:40


‘황홀한 이웃’ 윤아가 고모와 각별하게 지냈다.

1월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15회에서는 윤아(김수정 분)와 봉희(전익령 분)가 가깝게 지내는 것을 보고 씁쓸해하는 수래(윤손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국(윤희석 분)을 만나고 돌아오던 수래는 고급 승용차에서 내리는 윤아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수래는 “어디 다녀오느냐”라고 물었고 윤아는 “학원 첫날이었어”라고 대답했다. 비싸서 수래가 보낼 수 없었던 그 학원 이야기였다.



수래는 봉희에게 전화해 “학원비 이제 제가 내겠다, 우리 집 형편에 가당치도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윤아는 수래에게 “나 학원 다니지 마?”라고 물었다. 수래는 “아니야, 다녀”라며 웃었다. 그러나 윤아 역시 집안 형편을 잘 알고 있었다.

윤아는 “그냥 고모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안 돼냐. 고모는 부자고 우리 도와주고 싶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수래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나 수래는 “나는 너 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내 힘으로 키우고 싶어”라며 “대신 기사 딸린 차는 못 태워줘, 버스 타고 다녀야해. 한 가지만 더. 엄마한테 비밀 없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