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언급 “정당한 평가 받아야 할 영화”

입력 2015-01-23 08:00


허지웅이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흥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예능심판자’ 코너에서 ‘위아래’ 직캠 동영상으로 강제컴백을 한 EXID의 차트 역주행 열풍에 대해 분석했다.

이날 MC들은 첫 번째 주제인 EXID 차트 역주행에 대해 직캠으로 시작해 어떻게 차트 역주행까지 일으킬 수 있었는지 다양한 원인들을 분석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박지윤은 “가요계에서 2주 안에 반응이 없으면 흥행을 기대할 수 없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EXID가 이 속설을 깼다. 꺼진 불도 다시 봐야 한다”며 패널들에게 “EXID의 ‘위아래’처럼 다시 역주행을 시키고 싶은 안타까운 비운의 콘텐츠가 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허지웅은 기다렸다는 듯 곧바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꼽았다. 그는 “IPTV 등의 2차 판권 시장에서라도 뜨거운 반응을 얻어서 정당한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급 문제로 상영관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많은 관객들을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친 것.

이어 허지웅은 “저렇게 훈훈한 종류의 웃음을 주면서 깊은 사고를 하게 해주는 콘텐츠가 자주 나오지 않는다”고 영화에 대한 극찬과 더불어 저조한 흥행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썰전 인물 실록’ 코너에서는 장수원이 출연해 로봇연기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