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확대, ‘나도 누릴 수 있을까?’ 관심 집중

입력 2015-01-22 17:05
수정 2015-01-22 17:32


문화가 있는 날 확대, ‘나도 누릴 수 있을까?’ 관심 집중

문화가 있는 날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일상 속에서 문화로 행복한 삶’을 구현할 수 있는 세부 방안을 22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시행하던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대폭 확대해 지난해 1574개였던 참여시설 수를 올해 1800개까지 늘리고 2017년까지 2000개를 달성하는 것을 계획으로 한다.

지난해 입장료 할인과 야간 개방 등을 통해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췄다면 올해는 1000여 회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문화가 있는 날’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육성·보급하는데 노력을 가한다.

더불어 문체부는 문화시설을 직접 찾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직장, 학교, 광장, 공원 등 ‘찾아가는 문화의 날’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프로그램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문화시설과 연계해 지역 전체에 작은 축제를 여는 ‘문화가 있는 날 존(Zone)’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문화센터 30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문화동호회 프로그램에 2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일상 속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또 기초·차상위 계층의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 통합문화 바우처인 ‘문화누리카드’ 대상자를 전년 대비 7.6% 늘려 155만 명 이상이 문화예술 관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융·복합 환경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위해 문화콘텐츠 창조역량을 강화하며 대외적으로는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문화국가로서의 국가브랜드 개발과 함께 통합형 국가·정부 상징체계를 구축하면서 한류 콘텐츠 육성 및 한류 글로벌 시장 확대 등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영토를 전 세계로 확대해나가는 박근혜 정부의 3년차 ‘문화융성’ 정책과제들이 집중 추진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좋아요”“문화가 있는 날 확대, 계속 수요일로 적용되는건가?” “문화가 있는 날 확대, 감사합니다” “문화가 있는 날 확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사람이 너무 몰렸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