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상팔자' 손보승, 엄마 이경실 울린 진심 고백 “내 안의 화가 그 이유 때문이 아니길…”

‘유자식 상팔자’ 손보승의 반성문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사춘기 자녀들이 혹독한 예절학교 방문기를 담은 ‘진짜 사춘기’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봉곤 훈장 댁을 방문한 아이들은 반성문 쓰는 시간을 통해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은 반성문을 읽으며 "내가 욱하는 성격이 있다. 욱할 때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한다. 가끔 내가 몇 대를 맞아야 지금까지 잘못한 것이 용서될까 생각한다"고 고백해 이경실과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고 했다.

이어 "이 성격이 고쳐지지 않을 것 같다. 내 안에 터질 것 같은 화가 넘친다. 무엇 때문에 화가 있는지도 안다. 내 안에 있는 화가 언제나 그 이유 때문이 아니길 바란다"며 "회초리를 맞아서 지금까지의 일이 없어진다면 셀 수 없을 만큼 맞아야 할 것 같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을 겪어야 했던 손보승. 아들 손보승의 고백에 이경실은 결국 어깨를 들썩이며 소리 없이 눈물을 쏟아내 보던 이들마저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유자식상팔자' 손보승, 속이 참 깊네”, “'유자식상팔자' 손보승, 보다가 나도 울 뻔”, “'유자식상팔자' 손보승, 부모님 이혼이 감당하기 쉬운 일은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춘기 자녀들과 갱년기 부모들이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고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주는 JTBC ‘유자식 상팔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