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호, 킬미힐미 비난 역풍…수목드라마 잔혹사? 표절 의혹 '눈길'
이충호 킬미힐미 하이드 지킬, 나
(이충호 킬미힐미 하이드 지킬, 나 사진 설명 = 하이드 지킬, 나 이충호 작가 사진 '한국만화가협회' 캡처 / 이충호 킬미힐미 비난 역풍 '이충호 SN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원작자 이충호의 킬미힐미 비난 글이 누리꾼들에게 눈총을 받는 가운데 이충호 작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공식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충호 작가는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네요. 지금은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의 스페셜 웹툰 '하이드Hyde' 마감 중입니다. 솔직히 1초의 시간도 아까운 상황입니다. 마감부터 끝내고 공식적으로 입장표명을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충호 작가는 다중인격자를 소재로한 로맨스 코미디 '하이드 지킬, 나'와 비슷한 설정의 '킬미, 힐미'를 겨냥하며 강도 높은 비난글을 올린 바 있다.
(이충호 킬미힐미 하이드 지킬, 나 사진 설명 = 하이드 지킬, 나 이충호 '공식홈페이지 캡처' / 왕의 얼굴 '공식홈페이지 캡처' / 킬미, 힐미 '공식홈페이지 캡처')
표절 시비에 휘말린 '킬미, 힐미'와 '하이드 지킬, 나'가 논란이 되면서 역시 동시간대 '왕의 얼굴'이 앞서 영화 ‘관상’을 표절했다는 의혹도 눈길을 끈다.
영화 '관상' 제작사인 주피터필름은 지난 8월 "드라마 '왕의 얼굴'이 주요 설정, 갈등 등 영화 '관상'의 창작 요소를 모방했다"며 드라마 '왕의 얼굴' 제작 및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했으나, 기각되기도 했다.
한편 21일 첫방송된 현빈·한지민 주연의 SBS '하이드 지킬, 나' 첫 회는 전국 8.6%로 2위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킬미힐미’는 9.5%로 1위에 올랐고 KBS2 ‘왕의 얼굴’은 8.2%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