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하차, 나가수3 노이즈마케팅?…린 "기회도 안 줘"vs 제이윤 "죽으면 될 듯"

입력 2015-01-22 16:33
이수 하차, 나가수3 노이즈마케팅?…린 "기회도 안 줘"vs 제이윤 "죽으면 될 듯"

나가수3 이수 강제 하차



(나가수3 이수 강제 하차 사진 = 이수 하차 '이수 SNS' / 제이윤 이수 나가수3 발언 '제이윤 SNS' / 린 이수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가수 이수의 '나는 가수다3'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수 측의 입장과 MBC '나는 가수다3' 측의 입장이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MBC 측은 22일 "MBC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며 이수의 '나가수3' 출연 무산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 관계자는 "우리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갑작스럽게 사전 연락도 없이 기사가 나서 기사로 놀랐다"며 MBC 측이 사전 합의도 없이 하차 보도를 내놓은 것에 대해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수의 '나는 가수다3' 하차 결정은 MBC 측이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이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수 하차 결정 소식과 함께 가수 린과 엠씨더맥스의 멤버 제이윤의 발언도 눈길을 끌고 있다.



(나가수3 이수 강제 하차 사진 = 이수 하차 '뮤직앤뉴')

지난 2014년 이수와 결혼한 가수 린은 2013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이수가 무대에 설 수 있는)기회가 있다면 좋을 텐데 나올 수 가 없으니까"라며 이수를 언급했다. 이어 "그 친구(이수)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사람들이 미워만하니까"라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반면 이수가 속한 엠씨더맥스의 멤버 제이윤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수를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제이윤은 “노래 꼭 잘 부르고 두 번 다시 보지 말자”라며 “죽으면 될 듯하다. 그럴 수는 없겠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이윤이 ‘나가수3’ 출연을 앞둔 이수를 겨냥했다며 '엠씨더맥스 불화설'을 제기했다. 특히 “7년 버렸네”라는 내용에서 ‘7년’이 가리키는 게 엠씨더맥스가 방송활동을 하지 못한 기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가수3 이수 강제 하차, 퇴출아냐?", "나가수3 이수 강제 하차, 이수 출연 불편하긴 했지만 방송국이 잘못했네", "나가수3 이수 강제 하차, 속상하긴 하겠네", "나가수3 이수 강제 하차, 다들 미워만 하는 게 아니라 보기 불편해", "나가수3 이수 강제 하차, 노이즈 마케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