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흥행 이어질까?'

입력 2015-01-22 13:37
'강남 1970'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흥행 이어질까?'

영화 '강남 1970'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개봉한 '강남 1970'이 첫날 15만 2576명의 일일관객수를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강남 1970'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한달 넘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던 '국제시장'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해 눈길을 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흥행작 '아저씨'가 기록했던 개봉일 13만 766명의 관객 오프닝 스코어를 가볍게 넘어서며 향후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김래원·이민호)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말죽거리 잔혹사'·'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사진=영화 '강남 1970' 포스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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