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10, PC부터 모바일까지 하나로...'올인원'

입력 2015-01-22 12:23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윈도우10 소비자 프리뷰 행사를 개최해 윈도우10 모바일의 외관과 특징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윈도우10의 주요 특징은 PC부터 모바일까지 하나로 통일한 올인원이라는 것이다. 윈도우10은 '원코어'로 알려진 단일 범용코어를 만들어 스마트폰·태블릿PC·데스크톱PC·엑스박스 등에 동일 코어가 사용된다.

또 윈도우10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시작 버튼'이 돌아온 것이다. 윈도7과 윈도8을 합쳐 놓은 듯한 사용자환경(UI)을 통해 윈도7의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과 윈도8의 애플리케이션(앱) 사이의 호환성을 높였다.

새 윈도우10은 컴퓨터 바탕화면에 음석인식이 가능한 보조장치인 '코타나(Cortana)'를 장착했고, 워드프로세서와 엑셀 등의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을 터치스크린 형식으로 지원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인터넷익스플로러와 다른 새로운 웹 브라우저 '스파르탄'도 적용한다. 구글의 '크롬'이나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처럼 더 가볍게 작동되기 위해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제품이다.

또한, MS는 윈도우 홀로그래픽이 나타나는 안경을 포함한 헤드셋 '홀로렌즈'와 홀로그램을 구현시키는 도구인 '홀로 스튜디오'도 공개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음성과 움직임을 통해 주변 환경을 현실과 가상현실의 중간 단계 즈음으로 느끼게 해주는 기술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우10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3월중으로 한 번 더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윈도우7, 8, 8.1버전을 사용하던 유저들은 윈도우10 출시 이후 1년간 무료로 기존의 제품을 윈도우10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MS 윈도우10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MS 윈도우10, 좋다" "MS 윈도우10, 편할까?" "MS 윈도우10 그래서 얼마라는거지" "MS 윈도우10, 나도 써보고 싶긴 하다" "MS 윈도우10, 홀로그램을 그런데 어디다가 쓰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