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발표한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36위에 올랐습니다.
포스코는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2015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국내기업 가운데 최고 순위인 36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캐나다의 미디어-투자자문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를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을 발표해 왔습니다.
이 평가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환경, 사회 부문의 성과 등 12개 주요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종합순위가 매겨집니다.
1, 2위는 모두 미국회사로 바이오젠아이덱(Biogen Idec), 앨러건(Allergan)이 각각 차지했고, 3위는 독일의 아디다스가 선정됐습니다.
한국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36위를 기록한 포스코는 전 세계 철강사 중에서도 유일하게 100대 기업에 선정됐고, 이밖에 삼성전자가 45위, LG전자가 51위, 신한금융 그룹이 70위에 올랐습니다.
포스코는 2012년 국내 기업 최고 순위인 30위에 오른 뒤 2년 연속 10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36위로 재진입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임원성과 부문과 낮은 이직률, 부가가치 향상, 활동정보공개의 투명성 측면, R&D혁신역량 등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포스코는 설명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철강본원 경쟁력 강화’의 성과들이 측정 지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