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로 변신한 노키아가 국내 이통사와의 기술 개발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22일) 노키아와 5G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에는 LG유플러스가 같은 내용의 협력방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이 기가급(Gbps) 데이터 송수신 기술과 클라우드 가상화 기지국 등 5G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 및 공동 개발이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G는 기존 LTE(4세대 이동통신)보다 데이터 속도가 최대 1천배 이상 빠른 차세대 네트워크로 2020년쯤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노키아는 지난 2013년 마이크로소프트사에 휴대폰 사업부문을 약 54억유로(약 8조원)에 매각한 뒤, 자회사였던 NSN을 '노키아 네트웍스'로 바꿔 네트워크·통신장치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변신했습니다.
호세인 모인(Hossein Moiin) 노키아 기술혁신 총괄은 " 5G는 통신기술을 통하여 인간이 가진 가능성을 보다 확장하는 것을 말한다"며 "노키아는 다양한 미래 서비스들이 5G 기술을 통하여 효율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