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수 위한 노래 부르며 눈물 "사람들이 아무리 비난해도..."

입력 2015-01-22 09:55
린, 이수 위한 노래 부르며 눈물 "사람들이 아무리 비난해도..."

그룹 엠씨더맥스의 멤버 이수의 MBC ‘나는 가수다3’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아내 가수 린이 과거 방송에서 이수를 생각하며 부른 노래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결혼을 앞두고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린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이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린은 “남자친구에게는 애교를 잘 안 부린다. 인생의 친구같은 느낌으로 대한다”며 “10년 동안 친구였기 때문에 예전에는 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서로 존댓말을 쓴다”고 이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린은 “'고마워요 나의 그대'는 내 솔직한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라고 소개하며 이수에게 바치는 미공개곡 '고마워요 나의 그대'를 열창했다. 특히 린은 이 노래를 부르던 중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더 짠하게 만들었다.

린이 작사한 ‘고마워요 나의 그대’에는 ‘사람들이 아무리 비난해도 욕해도 말야/ 말하지 않아도 나는 알고 있어/ 내게 주는 진짜 마음을/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성범죄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이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수는 공익복무 당시인 2009년에 당시 미성년이던 여성을 성매매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수는 당시 초범이란 이유 등으로 성매수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실형을 면했다.

이수와 린은 많은 고난과 비난에도 꿋꿋하게 사랑을 지키며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이수 SNS)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