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백옥담, 본인 사주 안 봤다고 집 나와 ‘찡찡’

입력 2015-01-22 09:10


선지의 불만이 폭주했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선지는 자기의 점을 보지 않은 엄마 달란에 서운해 하면서 불만이 폭주했다.

선중(이주현)은 달란(김영란)이 화실에 두고 먹을 반찬을 만들자 저녁임에도 갖다 주겠다며 샤워하고 옷을 고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선중은 선지(백옥담)를 데려오겠다는 핑계로 효경(금단비)이 보고 싶었던 것. 효경과 선지가 저녁을 먹는 사이 선중이 화실에 도착했다.

선중은 반찬을 내려놓으며 선지에게 아는 척 인사했지만, 선지는 고개도 들지 않고 있었다. 선중은 선지에게 기다릴테니 천천히 먹으라 했지만, 선지는 집에 안 간다면서 짐을 싸 집을 나왔다고 말했다.

선중은 그 말에 황당한 듯 되물었고, 선지는 모자끼리 오붓하게 살라며 비아냥거렸다. 선중은 또 뭐에 빈정 상했는지 물었고, 선지는 “아들 점은 보고 딸 점은 안 봐?” 라고 대꾸했다.

선중은 점 안 봤다고 삐치니 거냐며 황당한 기색이었다.



한편 선중은 집에 도착해 달란에게 선지와 있었던 사정을 설명했고, 달란은 황당하고도 어이가 없는 듯 했다.

달란은 선지의 옷 서랍장을 열어보더니 옷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더욱 어처구니 없는 듯 했다.

선중과 달란이 화실로 들어서 얼른 짐을 챙기라며 선지의 화를 풀어주려 했다. 선지는 달란에게 선중은 특급이라며 빨래도 줄고 얼마나 좋겠냐면서 비아냥거렸다.

선지는 달란에게 온 촉이 선중에게만 뻗어있다며 달란에게 성질을 냈고, 선중을 부를 땐 유독 부드러운 달란을 짚고 넘어갔다.

달란은 언제 그랬냐며 소리치면서 25살 나이에 걱정할 게 뭐가 있냐 물었다. 선지는 그에 따박따박 대꾸했고 자기에겐 관심이 없다며 복채도 아까웠을 거라며 서운해했다.

달란은 미안하다 사과했고, 선지는 매일같이 빈정 상하게 해놓고 사과하고는 또 무시한다며 울컥했다.

달란은 누가 그랬냐며 황당해했고, 선지는 가라고 소리치면서 성질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