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인천 어린이집 학대, CCTV 전체 공개 '상습폭행에 끔찍'

입력 2015-01-21 21:57


인천 어린이집 학대 사건의 CCTV가 공개되었다.

21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1월 14일 세상에 알려진 인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폭행 CCCTV가 공개되었다.

지난 1월 8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4살 어린이가 1급 보육교사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본 다른 원생은 자신의 부모에게 해당 사건을 말했으며, 14일 경찰 측과 언론을 통해 CCTV가 공개된 것.

CCTV 속에는 어른도 넘어트릴 수 있는 강한 힘으로 아이의 머리를 때리는 보육교사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보육교사의 폭행에 놀란 아이는 눈물도 흘리지 않고 자신이 뱉은 음식을 주워 먹는 모습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화가 난 학부모들은 15일 원장을 찾아 나섰으며, 어린이집의 원장은 말 없이 고개를 숙이며 숨어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학부모들은 "어떻게 처음이라고 얘기 하냐"며 "보육교사에서 맞아서 오줌을 누며 이상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보육교사는 극구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며, 훈육차원에서 한 명을 때렸다고. 상습폭행이 아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속속들이 보육원에서 있던 일이 공개되었다.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공개된 CCTV 속에는 아이들에게 발길질을 하고, 어깨를 밀치는 등.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교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