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약혼이 깨진 이유를 김흥수에게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1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한아름(신소율)과 일 때문에 마주앉았다.
이때 천성운은 한아름의 디자인이 콜라보를 진행하게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한아름은 미소를 지었다. 천성운은 "반응이 왜 그러냐. 안 좋냐"고 물었고 아름은 "사실 이사님께 들어서 알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성운은 "사실 그거 내가 제안한거야. 나 오너 아들이야. 돈 벌려고 제안한 거야"라고 생색 아닌 생색을 냈다.
한아름은 "정말 고맙다. 밥 한끼 사드리겠다"고 대답했고 성운은 "겨우 밥 한끼로?"라고 웃어넘겼다. 이어 "나 사실 궁금한게 있는데 그걸 말해주면 안 되겠느냐"고 말을 꺼냈다. 아름이 눈을 동그랗게 뜨자 성운은 "필립(양진우) 말이야. 왜 결혼하려다가 안 한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름은 "원래 야망이 큰 사람이었다. 그래서 티파니 생긴 것도 모르고 헤어졌었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에 성운은 "그거 모르고 있던 것도 아닌데 왜 시작했냐"고 물었다. 한아름은 "그런데 이혼 소송 중이더라"라고 털어놨고 그 말에 천성운은 발끈했다.
한아름은 "그 사람 말대로 그걸 핑계로 도망친 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나쁜 사람으로 기억하고 싶진 않다. 티파니 아빠니까"라고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이후 성운과 아름은 위너스 그룹 매장으로 시찰을 나갔다. 아름은 아동용 옷이 걸릴 위치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보던 천성운은 또 티파니의 모자를 선물로 샀다. 그리고는 두 사람이 함께 밥을 먹으러 갔을때 또 선물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