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앨범 ‘DAVICHI HUG’ 발매 다비치 “변화보다는 우리의 색깔을 내려 노력”

입력 2015-01-21 19:09


국내 대표 여성 듀오로 자리를 굳건히 유지해 온 다비치가 지난 해 7월 소속사 이적 후 6개월 만에 첫 공식 음악행보로 미니앨범 ‘DAVICHI HUG’를 발표, 본격 음원 강자의 귀환을 알렸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다비치 미니앨범 ‘DAVICHI HUG’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올해로 데뷔 8년차인 다비치는 소속사 이적 후 데뷔 8년 만의 팬클럽 창단, 최초 해외 올 로케 뮤직비디오 촬영, 첫 프리 허그 개최 등 연이은 ‘최초’ 행보로 달라진 다비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 막 데뷔한 느낌이다. 8년 만에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해본다. 소속사 옮기고 나서 이런 자리가 생겨서 너무 떨린다. 소속사인 CJ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 회사 쪽에서 아티스트의 참여도가 높은 것을 선호했고 저희가 하는 이야기마다 귀를 기울여 주셨다. 그래서 저희의 목소리, 색깔을 많이 담게 된 것 같다.”

지난 2008년 이후 올해 데뷔 8년차를 맞은 다비치는 ‘미워도 사랑하니까’, ‘8282’, 거북이’, ‘편지’ 등 내놓는 음원마다 히트를 기록, 꾸준히 전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대표 여성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다비치는 이번 앨범에서 고품격 발라드 ‘또 운다 또’, 미디엄 템포곡 ‘행복해서 미안해’ 등 더블 타이틀을 내세우며 또 한 번의 차트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많은 변화를 주는 것도 물론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니터링 해본 결과 노래가 너무 좋았다. 변화에 대해서만 신경 쓰다보면 좋은 곡을 많이 놓칠 것 같아서 다비치 색깔이 많이 묻어나더라도 밀어붙였다. 변화 보다는 우리의 색깔을 내려 노력했다.”

더블 타이틀 외에 이해리(리더), 강민경 각각의 자작곡 ‘너에게’와 ‘봄’을 수록해 싱어송라이터로의 모습도 재조명했다. 특히 멤버들의 실제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반영된 가사로 진정성을 부각했다. 특히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두 여자의 방’은 기존 다비치 스타일과는 다른 보컬 톤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민경이 1절, 이해리가 2절 작사에 참여했다.

“수록곡 중에 해리언니의 자작곡인 ‘너에게’라는 곡과 나의 자작곡인 ‘봄’이라는 곡이 있다. 노래를 들으시면 온전한 우리의 감성을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미니앨범 ‘DAVICHI HUG’를 공개하며 본격 음악 행보를 펼칠 예정인 다비치는 앨범 발매 당일 오후에는 데뷔 후 최초로 팬미팅을 개최, 본격적인 팬클럽 창단을 알리며 8년 간 꾸준한 사랑을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