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이름도?'…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발표

입력 2015-01-21 18:44
수정 2015-01-21 19:41
▲'스플래시데이터'는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25개를 선정, 공개했다. (사진=MBN)

'스포츠 스타 이름도?'…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발표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중에서는 스포츠 스타, 자신의 이름, 연예인 이름 등을 그대로 적은 경우도 많았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가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개토스에 본사를 둔 패스워드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지난해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25개를 선정, 공개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위는 '123456', 2위는 password다.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3위는 '12345', 4위 '12345678', 5위 'qwerty', 6위 '234567890', 7위 '1234' 순이다. 키보드 숫자를 순서대로 누른 비밀번호 조합이 대부분이다.

또 같은 숫자를 반복해 누른 '111111'(15위), '696969'(22위), '123123'(23위) 등도 눈길을 끌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중에서는 스포츠 스타, 자신의 이름, 연예인 이름 등을 그대로 적은 경우도 많았다.

패스워드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자신의 사생활의 보호하기 위해서 패스워드가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되도록이면 숫자와 영문을 조합, 길고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