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국가 장학금 대상자 발표...사랑드림 장학금 선발 예정

입력 2015-01-21 17:45
수정 2015-01-21 21:09


한국장학재단, 국가 장학금 대상자 발표 및 사랑드림 장학금 선발 예정

한국장학재단

올해 국가장학금 1차 신청자 93만 명 가운데 80.8%인 75만여 명이 장학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돼 화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9일 201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등 학자금 지원을 위한 기준금액 및 소득분위 산정 결과를 공개했다.

연간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경계값이 2~8분위까지 모두 상승해 올해 지원 총액은 작년에 비해 1700억 원이 늘어난 총 1조 5400억 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국가장학금 480만원을 받는 2분위 경계값은 월 소득인정액 243만원(기초수급자와 1분위는 2분위와 장학금 동일), 360만원을 받는 3분위 경계값은 월 소득 342만원, 264만원을 지원받는 4분위는 월 소득 424만원으로 결정됐다.

168만원을 지원받는 5분위는 월 소득 380만원까지, 120만원을 지원 받는 6분위는 월 소득 435만원까지, 67만5000원을 지원 받는 8분위는 월 소득이 589만원까지다. (7분위는 8분위가 같음)

자신의 소득분위에 대해서는 http://www.kosaf.go.kr/에서 확인가능하며, 교육부는 올해부터 국가장학금 지급 소득분위 산정 및 자격심사에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 기존 통계청 10분위 체계 때의 심사 항목인 상시소득 및 부동산, 자동차에 연금소득, 금융재산, 부채 등을 추가로 본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이 그동안 모집한 민간 기부금 25억 원으로 2015년 사랑 드림 장학생 406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랑 드림 장학금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대학생,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 저소득층 성적우수 대학생 등 사회 배려계층의 등록금과 생활비 용도로 사용되며, 올해 1학기에 신규 선발하는 장학생 최대 352명, 전년도 이전에 선발되어 재학 중 계속 장학금을 지원받는 계속 장학생 54명 등, 총 406명에게 장학금 25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더는 과거처럼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교육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며, 한국장학재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기부금을 모집해 나눔문화 확산과 교육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랑 드림 장학금은 민간 기부금을 재원으로 조성되며, 올해의 경우 대한LPG협회, ㈜넥슨코리아, 한국화웨이, 구찌(GUCCI)그룹코리아, 세계한인회장단, KGC인삼공사, 둔남장학금, 한국장학재단 임직원 등 8개 기관의 기부금으로 지원되며, 사랑 드림 장학생 선발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19일부터 2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