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집 공개, 돈다발에 명품까지 그들이 사는 세상?...'깜짝'

입력 2015-01-21 16:59


래퍼 도끼(25·본명 이준경)의 남다른 재력을 과시하는 집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공개돼 화제다.

지난 20일 Mnet '4가지쇼 시즌2'에서는 최연소 래퍼 출신으로 성공한 프로듀서 도끼의 인생스토리가 방송됐다.

이날 그는 방송 최초로 여의도에 있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서울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69평대의 넓은 집에는 레저시설과 복의 상징 포대 화상 등 평범하지 않은 전시품 등이 가득차 있었다.

특히 전 재산이 다 들어있다고 소개한 드레스룸에는 수백 켤레의 신발과 명품 액세서리, 5만원권 돈뭉치와 명품 차 키 7개를 전시해둔 진열대 등이 가득해 백화점 명품관을 연상케 했다.

도끼는 "어렸을 때부터 형편이 좋지 않았다. 너무 좁은 집에 오래 살았다"며 "미국 힙합 흑인 래퍼들이 옷장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그런 거 보면 되게 부러웠다. 나도 언젠가 저렇게 해봐야지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돈뭉치 전시에 대해 "사실 돈을 잘 쓰지 않는다. 그러다 한 번씩 뭉치로 쓰게 된다. 돈은 종이 쪼가리일 뿐이다. 나는 거기에 휘둘리지 않는다"며 "매달 5만원권 한 뭉치씩 어머니께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냈다. (돈은) 내 힘으로 나쁜 짓 안 하고 떳떳하게 번 것이다. 사람들에게 '도끼도 했으니까…'라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을 이었다.

한편 '4가지쇼'는 스타 본인과 스타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스타의 본모습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이 아닌 일상 속 스타의 삶을 밀착 취재해 인간으로서 진솔한 모습을 담고 있다.

도끼 집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끼 집 공개,대박" "도끼 집 공개, 그사세다" "도끼 집 공개, 이것보다 더 버는 사람들도 많겠지" "도끼 집 공개, 저 나이에 저정도 부라니" "도끼 집 공개, 현금이 집에 다발로 있는 거 처음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