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러셀크로우
손석희가 진행하는 '뉴스룸'에 러셀 크로우가 출연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할리우드 스타 러셀 크로우가 출연했다. 러셀 크로우는 현재 영화 ‘워터 디바이너’ 홍보 차 방한해 일정을 소화 중이다.
이날 러셀 크로우는 손석희 앵커로부터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당시의 노래 실력이 조금 더 좋았더라면 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낸 관객들도 있었다"는 질문을 받았고, 그에 "그렇다면 그런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러셀 크로우는 "레미제라블 감독은 모든 촬영을 라이브로 하는 방법을 선택했다"며 "두 가지 요소가 적용됐다. 첫 번째로 모든 자베르 원대사를 이해하기 쉽도록 바꿨다. 영화 속 첫 대사도 뮤지컬의 첫 대사와는 달랐다. 두 번째로는 내가 지금껏 본 자베르는 그렇게 거창하게 노래를 부르지 않고 단음으로 감정을 표현했다. 이유는 뮤지컬에서 자베르가 긴장감을 계속 유지시켜야 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영화다. 내가 브로드웨이 가수도 아니고 사람들의 평가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노래를 할 때는 진심을 담아 노래하고 내 마음 깊숙한 곳의 감정을 끄집어낸다. 관중은 그 것을 이해하고 공감해주거나 또는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솔직히 말하는 나는 평가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석희 러셀크로우, 진짜 쿨하네”, “손석희 러셀크로우, 손석희 앵커 완전 돌직구”, “손석희 러셀크로우, 기분 나쁘진 않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