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차두리 ‘아시안컵 베스트11’… 일본 3명 최다

입력 2015-01-21 15:22
수정 2015-01-21 15:23
▲ 기성용과 차두리가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대표팀 주장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차두리(35·서울)가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1일(한국시각) 대회 조별리그 총 24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A조에서는 기성용과 차두리(이상 한국), 라이언 골키퍼, 마시모 루옹고(이상 호주)가 뽑혔다. 기성용은 예선 3경기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한국대표팀 공수 안정화에 기여했다. 차두리는 예선 2경기에 나서 1도움(쿠웨이트전)을 올렸다.

B조에선 중국의 순커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순커는 3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C조는 알리 마브코트, 압둘라흐만(이상 UAE), 풀라리 간지(이란)가 이름을 올렸다. 압둘라흐만은 탁월한 패스와 재치 있는 플레이로 UAE 공격을 이끌고 있다.

D조에선 혼다 케이스케, 나가토모 유토, 요시다 마야(이상 일본)가 뽑혔다. 일본은 베스트11 가운데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선 단 한경기도 무승부가 나오지 않았다. 또 각 조 1위 팀은 3전 전승을 기록, 실력 차가 분명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일본, 호주, 이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호주 멜버른 스타디움서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