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당뇨병, 뚱뚱한 사람에게만 온다? NO!
송미연 한방재활의학과 교수가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송미연 한방재활의학과 교수, 정인경 내분비내과 교수, 배연정 코미디언이 출연했다.
송미연 교수는 "당뇨병은 뚱뚱한 사람에게만 온다는 속설은 잘못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뇨병 환자의 50%는 비만이어서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육량이 적고 내장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인 사람도 비만인 사람만큼 위험하다"라고 덧붙였다.
송미연 교수는 또한 "당뇨병은 단 것을 많이 먹으면 생긴다는 속설도 잘못됐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당뇨병의 주요원인 중 하나가 비만이다"라며 "단 음식은 당뇨의 원인이 되는 비만의 원인이다. 혈당을 높이는 음식은 주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인경 교수는 "당뇨병에 걸리더라도, 평생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라며 "당뇨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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