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이 힘들어했다.
2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이 태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대성이 알게 되고 세영은 힘들어했다. 대성은 세영을 불러 준호와 결혼하라 명령했고 세영은 그럴 수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준호(이은형)가 대성(최재성)으로부터 세영(홍인영)을 데리고 오란 말에 호텔로 가 세영에게 가자했지만 세영은 차마 용기가 나지 않는 듯 했다.
세영이 나중게 가겠다고 했지만, 준호는 나중에 더 힘들 걸 알지 않냐면서 이대로 영영 사장님을 안 볼 거냐며 세영을 데리고 나섰다.
세영이 대성 앞에 고개를 푹 숙이고 섰고, 대성은 집 놔도 무슨 호텔이냐며 오히려 아무 일 없었던 듯 대했다.
대성은 세영에게 밥은 먹었냐면서 하룻밤 새 얼굴이 반쪽이 됐다며 걱정했고, 세영은 죄송하다 말할 뿐이었다.
대성은 세영에게 당장 집으로 돌아오라면서 장마담(최수린)에게는 알아듣게 말을 해 놨다며 걸릴 것 없다는 듯 말했다.
마침 들레(김가은)가 회사로 들어섰고, 태오가 없다는 준호의 말에 아버님이 불러 왔다고 대답했다.
들레가 사장실에 들어서고 세영은 들레가 왔다는 것만으로 다시 분노를 느꼈고, 대성은 들레에게 앉으라 권했다.
대성은 할 말이 있어 불렀다면서 태오가 마땅찮아 하지만 들레에게 회사에 자리를 마련해 줄까 하는데 생각이 어떤지 물었다.
들레는 놀란 눈치였고 그저 국수집에 있는 게 나을 것 같다며 그 자리가 맞다고 했다. 그러나 대성은 들레가 곧 대성제분의 안주인이 될 거라며 당연히 태오의 곁에서 태오를 도와야 하지 않겠냐 말했다.
대성은 세영에게 뜬금없이 준호와 결혼하라 명령했고, 세영은 힘들어했다. 세영은 겨우 그 얘기 하려고 부른 거냐면서 제 발로 알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영은 대성에게는 태오밖에 없는 것을 깜빡했다며 자리에 앉으라는 대성의 호통에도 박차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