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2일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기대감에 이틀간 상승한 코스피지수가 오늘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시장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기자> 오늘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8포인트, 0.05% 내린 1917.33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해 이틀간 상승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전일밤 ECB 통화정책회의 기대감과 독일 경기기대지수 호조에 미국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마감했습니다.
하지만 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수요 둔화, 공급 과잉 우려로 국제유가는전거래일보다 4.7% 하락한 배럴당 46.3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같은 점이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개인만 165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원, 267억원 매도우위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이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NAVER와 POSCO, 기아차,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약세입니다.
코스닥지수는 2.07포인트, 0.36% 오른 584.34에 출발하며 600선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120억원, 22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75억원 순매도중입니다.
<앵커> 삼성에스디에스 주가 하락세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외 특징주 움직임도 짚어주시죠.
<기자> 삼성에스디에스가 오늘로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신저가를 다시 썼습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전일보다 6.22% 내린 23만3천500원을 기록중인데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서 맡은 역할이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이 연이어 나오며 주가가 계속해서 내림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의 이슈는 액면분할인데요, 거래소가 지속적으로 액면분할을 권유하고 나서고 실제 기업들도 이를 검토중이라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1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서는 황제주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주가는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은 어제 큰 폭의 상승 이후 오늘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외 유가 관련주들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영향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LG화학 정도를 제외한 정유, 화학, 조선업종 대부분 주가가 하락세이고, 아시아나항공과 한진해운 등 운송업종 주가는 오름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