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증거자료 제출 "항로변경 두고 치열한 공방전"

입력 2015-01-20 21:00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사가 당시 항공기가 회항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동영상은 대한항공이 국토교통부의 대항항공 회항 사건 조사때 제출한 것으로, 검찰은 19일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항공기 항로 변경 혐의에 대한 증거 자료로 이 동영상을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사건 당시 항공기는 주기장 내에서 17m 후진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는 항로 변경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JFK공항은 항공기가 주기장에서 240m, 유도로에서 3200m 이동해 활주로에 이르게 된다면서 이번 '땅콩 회항'은 항로변경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어떻게 판결이 날지 궁금하다"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안타깝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