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김우주
그룹 올드타임의 멤버 김우주가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동명이인 가수 김우주로 오인하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송규종)는 현역병 입대를 피하기 위해 수년간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거짓 행세를 해 현역 입영 대상자에서 제외된 혐의(병역법 위반)로 김우주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알린 바에 의하면 김우주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42차례에 걸쳐 국립서울병원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는 상담과정에서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두 차례 실려 가기도 했다", "불안해서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다" 등 정신 질환을 앓는 척 거짓 증세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주의 병역 기피 소식이 전해진 후 같은 이름을 가진 가수 김우주가 병역기피자로 오해를 받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김우주의 소속사 스페이스 사운드는 "오늘 오전 보도된 가수 김우주의 병역비리 기사와 관련, 해당자는 '사랑해', '좋아해'를 부른 김우주가 아닌 동명이인의 다른 김우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병역기피 혐의로 기소된 김우주는 그룹 스텝바이스텝으로 데뷔해 제이리치를 걸쳐 올드타임으로 활동한 가수로, 올드타임의 멤버로 있으면서 ‘언더와 오버사이 Part.1′, ‘그녀가 떠나간다’, ‘언더와 오버사이 Part.2′ 등을 발매했다. 또한, 현재 올드타임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 중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병역기피 김우주, 엄한 사람까지 피해봤네”, “병역기피 김우주, 군대가기 싫어서 정신병 앓는 척까지 하고”, “병역기피 김우주, 앞으로 활동하긴 글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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