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명단공개' 개명으로 운명 바뀐 스타 1위 '오연서'

입력 2015-01-20 17:55
'명단공개' 개명으로 운명 바뀐 스타 1위 '오연서'

배우 오연서가 개명으로 운명이 바뀐 스타 1위에 올랐다.



19일 방송된 tvN '2015 명단공개'에서는 '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 운명 바뀐 개명 스타' 순위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1위에는 오연서가 뽑혔다. 오연서는 2002년 오햇님이란 본명으로 가수 전혜빈, 뮤지컬배우 조은별과 함께 걸그룹 LUV로 데뷔했다. 그는 리틀 김희선이라 불리며 당당하게 데뷔했으나 6개월 정도만 활동하고 사라졌다.

이후 오연서는 가수 활동을 접고 배우로 전향해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에서 배우 고아라의 친언니 역으로 출연하는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열심히 활동했지만 10년간 무명시절을 보냈다.

오연서는 "일이 너무 안 풀려 엄마가 점을 보러 갔는데 '이름 때문에 그렇다'는 말을 듣게 돼 이름을 바꾸게 됐다"라며 "이름을 바꾸고 나서 일이 잘되기 시작했고 성격도 조금 여성스러워졌다"라고 밝혔다.

이름을 바꾼 뒤 오연서는 4개월 만에 5편의 광고를 계약했고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주, 조연급으로 캐스팅됐다. 지난해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보리 역으로 최우수 연기상까지 수상했다.

한편, 오연서는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주연배우로 활약 중이다.(사진= tvN '명단공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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