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황영기 금투협회장 당선

입력 2015-01-20 17:20
<앵커>

조금 전 제 3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결과가 나왔는데요.

황영기 후보가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방금 전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끝났는데요.

황영기 후보가 최종 선임됐습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오늘 선거는 164개 금투협 정회원사 수장들의 무기명 전자비밀투표로 진행됐는데요.

당초 접전이 예상되며 2차 투표까지 갈 것이란 예측과 달리 1차 투표에서 결과가 나왔습니다.

황 신입 협회장이 50.69%의 지지를 얻어 과반수를 넘었고 협회장으로 최종 선임됐습니다.

황 신임 협회장은 KB금융지주 회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삼성증권 대표이사 등을 지내며 강한 카리스마와 넓은 인맥을 갖췄

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금융당국과의 소통 확대로 투자업계 고충을 해소하고 규제를 완화하는데 앞장설 적임자라는 분석입니다.

황 신임 협회장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과 10년 이상 장기펀드 비과세, 파생상품과 펀드 관련 규제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요.

최근 위기라고 일컬어지는 금융투자업계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자본시장이 새로운 활력을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 신임 협회장은 다음 달 4일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