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앙연구소에 서울대 이진규 교수 영입

입력 2015-01-20 16:40


LG화학은 최근 미래 준비를 위한 중점 연구분야인 무기 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이진규 교수를 수석연구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진규 교수는 오는 2월부터 LG화학 중앙연구소에서 전무급에 해당하는 수석연구위원으로 근무하게 되며 무기 나노소재 기반기술 연구책임자로서 신개념 전지소재와 유/무기 하이브리드 복합체 등 무기 소재 분야의 신규 과제 발굴과 더불어 다양한 기존 연구과제에 대한 자문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 교수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무기화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MIT 학제간 융합연구그룹에서 포스트닥터 과정을 거쳐 1998년부터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무기 나노소재 합성 기술과 나노 입자 표면 개질 및 분산 기술과 관련된 연구를 해온 무기 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입니다.

이와함께 LG화학은 신사업 개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기존 ‘CRD(Corporate R&D)연구소’의 명칭을 ‘중앙연구소’로 변경하고 인적, 물적 자원 투입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LG화학 기술연구원장 유진녕 사장은 "요즘과 같이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R&D에 대한 투자를 가장 먼저 줄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LG화학은 이런 때일수록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R&D가 강한 세계적 소재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G화학은 대전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전체 2,90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중앙연구소 외에 각 사업본부와 사업부문 산하에 기초소재연구소와 정보전자소재연구소, 재료연구소 및 Battery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