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장벌머리,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입력 2015-01-20 16:24


여진구가 장발머리를 선보였다.

20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 제공 (주) C&E, 배급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 다섯 살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스토리. 미쳐서 갇힌 수명(여진구 분)과 갇혀서 미친 승민(이민기 분). 그리고 예측불가 수리병원 사람들. 오늘에 갇힌 놈들이 내일을 향해 질주하는 웃음과 감동을 그린 작품.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서 수리희망병원에 입원한 여진구는 장발로 등장한다. 정신질환으로 장발을 할 수밖에 없던 여진구는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장발머리를 본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 “스크린을 통해 장발을 봤다.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나온 거 같아 다행이다. 혹시나 가발 티가 나면 어쩌나 했는데, 진짜 내 머리처럼 잘 나온 거 같다. 분장팀에게 감사드린다”며 당시 긴 머리가 아니었음에도 장발이 잘 어울려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아부의 왕’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두고 있다. 여진구, 이민기,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 신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월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