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효과', 공항패션에서 선보인 '위안부 할머니 작품' 폰케이스 품절

입력 2015-01-20 16:21
'수지 효과', 공항패션에서 선보인 '위안부 할머니 작품' 폰케이스 품절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공항패션으로 선보인 스마트폰 케이스가 품절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수지는 16일 '웨이보의 밤' 시상식에 참석한 뒤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수지는 꽃무늬 포인트가 있는 하얀 셔츠에 검은색 치마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그 중에서도 화사한 꽃무늬가 눈에 띄는 수지의 스마트폰 케이스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스마트폰 케이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예술작품을 종이노트, 양말, 티셔츠 등에 새겨 판매하는 브랜드 '마리몬드(Marymond)'의 제품으로 온라인 게시판과 각종 SNS 등을 통해 입소문에 오르내렸다.

화제가 된 수지의 스마트폰 케이스에는 고(故) 심달연 할머니의 압화작품 '병화'가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해당 상품은 주문폭주로 이어지며 품절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마리몬드' 측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동안 여러분께서 쏟아주신 무수한 관심에 마리몬드는 진심으로 기쁘고도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라며 "넘치는 사랑으로 하루에 마리몬드가 소화할 수 있는 배송 건수의 3~4배에 달하는 주문이 들어와 있으며 이번주 수요일까지 그 주문을 순차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기가 많은 몇몇 제품의 경우 19일 오후7시에 예약판매가 시작된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향한 여러분의 공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하며 오늘 하루도 소중하고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리몬드'는 제품의 수익금을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기금 및 할머니들의 작품 전시회 개최 등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에 전액 사용한다.(사진=수지 인스타그램, '마리몬드'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