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소재원 "아버지께 돈을 받으면 차용증 써야"
‘여유만만’에 출연한 소설가 소재원이 "아버지께 돈을 받으면 차용증을 썼다"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2015년 가족이 달라진다-가족의 재발견 두 번째' 편으로 사회학 교수 김귀옥, 미술 평론가 정준모, 영화 평론가 윤성은, 소설가 소재원, 아나운서 김진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소재원은 "어린시절 아버지께 돈을 받으면 차용증을 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재원은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책임의식을 인식시켜 주셨다"라며 "학원비를 주시면서 아버지는 '다른 사람이 너에게 1년간 먹여주고 재워주면 은인이다. 하지만 난 너를 평생 먹여주고 재워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재원은 "아버지께 돈을 받아 학원을 다니면 정말 열심히 다녔다"라며 "내가 갚을 돈이라서"라고 말했다. 이에 윤성은은 "이 교육은 소재원이니까 받아들인 것이다. 다른 아이면 가출을 할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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