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주차타워 어린이 사망은 할머니 고의? '집 앞에 와서야…'

입력 2015-01-20 11:13


19일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주차타워 어린이 사망사건에 대한 논란과 전말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월 초, 부산의 한 주차타워에서는 5살 아이가 주차타워 회전판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건의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당시 손자와 함께 있던 할머니가 고의로 사고를 일으켰다는 논란이 있었다.

누리꾼들은 할머니의 행동이 조금 이상하다며, 마치 할머니가 손자를 던지듯이 내려 놓은것 같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는 아이가 자신의 발이 걸려 넘어진 것으로 판정했다. 경찰 측은 아이의 사망 사고에 할머니의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번 사건은 과실치사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고 이틀전, 할머니의 아들이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 치르고 피곤한 상태에서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는 말했다.

특히 CCTV 전체가 공개되며, 아파트 문 앞에 와서야 할머니가 손자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모습이 전파를 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할머니의 딸과 사위는 경찰 측에 할머니의 고의가 아니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할머니 역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리얼스토리 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얼스토리 눈, 진짜 무섭다" "리얼스토리 눈, 어떡해" "리얼스토리 눈, 애기 불쌍해" "리얼스토리 눈, 엄마 마음 찢어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