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최수린, 홍인영 비아냥 “태오에게 여자이기나 한거니”

입력 2015-01-20 11:00


장마담이 세영에 비아냥거렸다.

20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장마담은 태오를 놓지 못하고 집착을 보이는 세영에게 여자이기나 한 거냐며 비아냥거렸다.

세영(홍인영)이 집에 들어서자 장마담(최수린)은 들레(김가은)의 칭찬을 거들었고, 대성(최재성)은 잘 하면 태오(윤선우)에게 큰 도움이 되겠다며 웃었다.

장마담은 세영이 들으라는 듯 내일 당장 황금옥에 다녀와야겠다며 사돈 대접을 해야 겠다 말해 세영을 분노케 만들었다.

세영은 쿵쿵 소리를 내며 방으로 들어섰고, 장마담은 대성에게 가 보겠다는 눈짓을 하고 세영에게 향했다.

세영은 장마담에게 태오와 들레의 결혼을 막으라 말했고, 장마담은 대성과 태오가 원하는 일인데 왜 그래야 하냐 물었다.

세영은 장마담이 용수(전승빈)와 장난 쳐 태오를 검찰 조사까지 받게 만든 일을 대성이 알게 되면 어떨까 협박했다.

세영은 대성이 다른 것은 다 참아도 태오를 건드리는 것은 못 참는 것 알지 않냐 말했고, 장마담은 세영이 태오에게 여자인 것이기나 하냐며 비아냥거렸다.

장마담은 먹기 싫은 것은 버리면 되지만 사람 싫은 것은 어쩌겠냐며 한껏 세영을 약올리고 방을 나섰다.



세영은 그 말을 듣고 분노해 장마담을 따라 나섰고 “당신 지금 나한테 뭐라 그랬어?” 라며 따졌다.

그 모습을 태오가 목격했고, 세영은 아차 싶었다. 장마담이 기가 막히다는 듯 1층으로 내려섰고, 태오는 어쨌거나 아버지와 같이 사는 분이니 최대한 예의는 갖추라 말했다.

세영은 자기보다 장마담의 편을 드는 거냐며 화냈고, 태오는 그런 말이 아닌 것 알지 않냐며 황당해했다.

다음 날 태오는 준호(이은형)에게 사랑해서 떠난다는 말을 믿는지 물었다. 준호는 태오에게 “너 설마..?” 라며 들레와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는지 의심했다.

태오는 아니라고 피식 웃었고, 준호는 그런 태오의 말이 이상한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