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김우주, 42회 거짓 증세 호소 "귀신이 보인다...식스센스 능력자

입력 2015-01-20 11:04
수정 2015-01-20 16:30


[사진 설명= 김우주]

병역 기피 김우주, 42회 거짓 증세 호소 "귀신이 보인다...식스센스 능력자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가수 김우주(30)씨를 불구속기소했다"라고 밝혔다.

김우주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42차례 거짓 증세를 호소하며 정신과 진료를 통해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았다.

검찰 조사결과 김우주는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라는 등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담당의사는 김우주가 환시, 환청, 불면증상을 앓고 있다고 보고 1년 이상 약물치료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했다.

김우주는 진단서를 제출하며 지난해 10월 현역병 입영대상자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병역처분을 받았다.

김우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우주, 이제 가수 생활 끝", "한그루 김우주, 병역기피라니...", "김우주, 우주야 조용히 군대 다녀오세요~", "김우주, 답도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올드타임 김우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