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5초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단 5초 만에 상대방의 첫인상이 결정된다는 뜻이다. 사실 대부분은 본인의 첫인상 자체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 영업사원, 서비스직 등과 같은 직업 군의 사람들은 좋은 첫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고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본인의 이미지나 외모 콤플렉스 개선, 혹은 첫인상을 좋게 만들기 위해 성형 수술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흔히 눈매, 콧대, 입매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첫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얼굴의 모양이다.
실제 턱이 사각형인 경우 얼굴이 크고 본래의 성격과 관계 없이 억세 보이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연출케 하며 턱 밑이나 볼살 등이 많아 윤곽이 흐트러져 있는 경우엔 게을러 보이거나 욕심이 많아 보이는 인상을 주기가 쉽다. 하지만 사람의 얼굴 형태를 바꾸는 일은 그렇게 쉽지가 않다. 얼굴 윤곽을 개선시켜주는 외과적 수술법이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한데, 사실 이 같은 수술적 방법은 그 수술 자체가 부담스러운 것은 물론이고 회복 기간과 더불어 비용에 대한 부담 역시 상당한 편.
하지만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기형적으로 턱이 발달되거나 얼굴의 모양 자체가 비대칭이라면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효과적이겠지만 굳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면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얼굴을 좀 더 작고 갸름해 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
최근 비교적 간단한 주사시술로 얼굴 윤곽을 개선시키는 시술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보편화 된 주사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를 꼽을 수가 있다. 보톡스는 턱 근육에 간단하게 약물을 주입하는 것 만으로도 근육을 자연스럽게 쇠퇴시켜 턱라인을 갸름하게 만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필러는 함몰된 부위에 주입해 볼륨을 형성시켜주는 시술로 얼굴의 윤곽을 좀 더 부드럽게 개선시켜 주거나 입체감을 살려 줄 수 있는 시술이다.
그러나 얼굴에 살이 많거나 전체적인 윤곽이 흐트러진 경우라면 '윤곽주사'가 적합하다. 윤곽주사란 얼굴 모양에 따라 주사부위를 선택하여 얼굴의 윤곽라인을 다듬어주는 시술로 불필요한 근육과 지방 등을 제거하고 탄력을 높여 리프팅이 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가 있다.
이에 부산 리노보클리닉 의원 김자영 원장은 "윤곽주사는 얼굴의 림프순환을 촉진시키고 불필요한 지방을 녹여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원리의 시술로 얼굴라인을 좀 더 또렷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볼록한 볼살이나 이중턱, 울퉁불퉁한 얼굴형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 적이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수요가 높다"고 전했다. 비용적인 측면이나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도 적다는 설명.
덧붙여 김 원장은 "윤곽주사는 시술 위치 및 적용성분, 주입 양 등을 고려하여 시술 후 얼굴이 축소되는 정도를 가늠하여 예측해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에 의해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