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선우재덕, 박선영에게 “어떤 판 짜고 있는 거죠?”

입력 2015-01-20 10:11


‘폭풍의 여자’ 준태가 정임과 손을 잡게 될까?

20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57회에서는 준태(선우재덕 분)의 제안을 거절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준태는 정임에게 체스를 배워보라고 말하며 “박현성(정찬 분)이 보란 듯이 나한테 그림을 보내고”라고 말해 정임을 당혹스럽게 했다.

준태는 이어 “내가 모르는 줄 알았어요? 당신이 그레이스 한이라는 거”라고 말했고 정임은 갑자기 그것을 아는 척하는 준태의 속내가 궁금했다.



또한 준태는 “한정임씨가 나를 판 위에 올려놓았으니까. 그림을 나한테 보내고 내가 그림을 가로챈 것처럼 박현성 부사장이 생각하도록 만들었잖아요”라며 “나는 그저 한정임씨가 어떤 판을 짜고 있는 건지 그게 궁금할 뿐이니까”라고 말했다.

준태는 정임이 왜 그런 짓을 했는지도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준태는 “당한 만큼 갚아주는 거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도와줄 수도 있고”

정임은 “회장님과는 상관 없는 일이다”라며 거절의 의사를 전했다. 준태는 “반드시 피의자한테 같은 처벌이 내려지는 것은 아니다. 신분에 따라 다른 처벌이 있을 수 있다”라며 조언했다.

정임은 준태가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집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도준태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이후 정임은 준태에게 “제 복수를 도와준다는 제안 거절하겠습니다”라며 “저한테 100을 주면 200을 달라고 하실 분이잖아요. 말이 도움이지 거래인 거잖아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