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전승빈, 최재성 가리켜 “이런 인간한테 아버님?” 분개

입력 2015-01-20 09:52


용수가 들레에 소장을 내밀었다.

20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용수는 들레에게 대성이 몰래 진행시키고 있는 소송건을 알리며 대성이 이런 인간이라며 분노했다.

용수(전승빈)가 들레(김가은)를 찾아 서류봉투를 내밀었다. 들레는 뭔지 물었고, 용수는 자기가 끝내겠다며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들레가 봉투를 열어보자 들레 명의로 된 반송재 반환 소장이었고, 들레는 크게 놀라는 듯 싶었다.

용수는 이제 대성(최재성)이란 사람을 알겠냐면서 “이런 인간한테 뭐.. 아버님?” 이라며 정신 차리라 말했다.

들레는 용수를 붙잡으면서 자기를 위해 이러는 거라면 제발 그만 하라 부탁했지만, 용수는 들레를 위해서가 아니라며 그저 대성이 받아야 할 벌을 받게 할 뿐이라 했다.

한편 세영(홍인영)은 술에 취해 용수를 찾았고 여기를 왜 또 왔는지 모르겠다며 용수 앞에서는 숨길 것도 없으니 그런 것 같다 말했다.

용수는 그만 하라면서 세영의 말을 막았고, 드디어 집에서도 쫓겨난 것인지 물었다.

세영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자리에 앉았고 용수는 세영네 집의 사정에 대해 어느 정도 짐작이 되는 듯 했다.



한편 용수네 집 도봉산(박재웅)과 동수(노영학)가 들레네 가게 가압류 걱정을 하고 있는 사이, 용수가 취한 세영을 부축해 들어왔다.

용수는 동수에게 문을 열라며 세영을 방으로 들였고 침대에 뉘였다. 동수는 만취해 쓰러진 세영을 보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 보였다.

용수는 그런 동수의 어깨를 가볍게 토닥거리며 방을 나섰고, 동수는 세영의 모습에 속상한 듯 했다.

도봉산은 왜 이렇게 동수를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세영을 이해 못했고, 어렸을 때는 천사같았던 세영이 왜 이렇게 변한지 모르겠다며 한탄했다.

한편 태오(윤선우)는 용수로부터 전화를 받고 대성의 사장실로 향했다. 용수와 대성은 반송재 문제에 대해 옥신각신하고 있었고, 태오는 대성이 들레의 반송재를 수를 써 가져오려 한다는 사실에 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