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4월 출산, 남편 이병헌에 대한 비난 봇물.."제정신이 아냐"

입력 2015-01-20 06:55
이민정 4월 출산, 남편 이병헌에 대한 비난 봇물.."제정신이 아냐"



(사진= 이민정 4월 출산)

배우 이민정이 임신 27주차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배우자인 이병헌에 대한 비난은 더욱 거세지는 형국이다.

소속사 엠에스팀 측은 19일 이민정·이병헌 부부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흔히 임신 16주 이전에 임신 사실을 알리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조심스러웠다는 입장도 전했다.

소속사가 밝힌 ‘불미스러운 일’은 남편 이병헌이 휘말린 협박사건이다. 이병헌은 지난해 9월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에게 성희롱 등을 빌미로 50억 원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받아 이들을 형사 고소했다.

소속사가 밝힌 대로 현재가 이민정이 현재 27주라면 사건이 일어난 때는 임신 초기인 3개월 차에 접어들었던 시기이다.

통상적으로 임신 초기에는 임산부에게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 더욱이 이병헌이 다희·이지연과 처음 만난 시기가 지난해 7월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통상적으로 남자들이 부인의 임신 시기를 알게 되는 것은 4주에서 8주차” “7월부터 8월 말까지 이병헌이 다희와 이지연을 만나는 동안 이민정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는 임산부였다” “임신 초기의 임산부를 보살펴주지는 못할망정 외부에서 여자들을 만나고 다녔나” 등 이병헌을 맹비난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에게 징역 1년2월을, 다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면서 이병헌에 대해 “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정 판사는 “유부남이면서도 나이가 훨씬 어린 이씨와 사적 만남을 갖고 신체적 접촉도 했으며 성적인 관계를 바라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점을 볼 때 피고인 이씨의 입장에서는 그가 자신을 이성으로 좋아한다고 받아들일 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판사는 “동영상이 일반에 유포되지는 않았고, 피해자도 유부남이면서 나이가 어린 피고인들과 어울리며 과한 성적 농담을 하고 이성으로서 관심을 보이는 등 이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점을 고려했다”며 두 피고인에게 검찰 구형량(3년)보다 낮은 징역형을 선고한 이유를 전했다.

이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일련의 사건들로 지금까지 걱정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기다리며 지켜봐 주신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민정 4월 출산, 이병헌은 근신해야" "이민정 4월 출산, 내가 다 화난다" "이민정 4월 출산, 아이 때문에 그랬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이민정 인스타그램)